낚시-우럭낚시

우럭 유영층 찾기의 견해

MKK1004 2012. 6. 4. 16:58

 

 

우럭 유영층 찾기의 견해

 

 

 

 

우선 선장님들은 어초든지, 여밭이던지, 침선이던지...

그 중 특히 여밭의 경우는 소위 "밥"(작은 먹이)이 활성화 되어 있는가를 확인합니다. 

 위에서 말한 밥이 많이 피어 있으면

 대상어(주로 우럭...)가 그 밥을 따라 이동해있다고 판단하고

 어느 정도 우러기의 히트를 예상합니다.

  일반적으로 밥이라는 것은 어탐기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되며,

그 밑에 주황-빨강 이런식으로 표시되며 색깔이 짙어질수록 어초나,

침선, 여밭 봉우리로 표시됩니다.

 

 

이때 대부분 밥 아래층이 주로 대상어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하여

 선장님들은 방송으로 가능성 있는 수심을 말해 줍니다... 

 

 

요기까지는 순전히 과학적 접근이고...

실제로는 같은 배를 타신 사람들끼리 히트층을 공유하는 방법이 가장 빠릅니다. 

포인트 마다 물때, 물심에 따른 특성이 달라서

 히트 수심층은 딱 이거다라고 말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수온의 변화, 밀도, 물때,

아침 전후 관계없이...기본적으로는

 

 

1) 여밭은 바닥층 공략 후 직벽 등을 잘 타고 넘어야 됩니다.

직벽 타고 넘을 때 대물의 히트가 있습니다.

 

 

2) 어초는 진입전후 바닥층(주로 놀래미, 광어, 혹가다 우럭), 진입 후

 상단 구멍치기(우럭이 들어 있는 어초에는 놀래미가 거의 없습니다.

간혹 등치 있는 놀래미는 우럭과 공존..)를 잘하셔야 하며,,,,

 

 

3) 침선은 소위 말하는 침선 구멍을 잘 찾아야 됩니다.

 여기서 침선 구멍이란 배의 모양과 좌초된 배의 상황에 따라 히트층이 다양해 질 수 있으며,

침선의 구멍은 많은 출조를 해서 경험이 쌓인 선장님의 지시에

기본적으로 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됩니다.

실제 10m 침선에서 진입전 입질, 진입후 3m권, 7m, 9m

다시 침선 꼭대기 넘어가면서 5m 이런식으로 입질을 받는 침선도 있습니다.

이는 물이 약할 때 침선을 타고 넘어 가면서 느낄 수 있는 것이구요...

물이 센 시기에는 침선 타고 넘기는 거의 불가능입니다.

 이 때는 바닥층을 공략하다가 침선 진입 방송이 있으면

 무조건 감아 올려 침선 높이까지 올려 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의 세기를 잘 가늠하셔야 되며,

이는 이론상으로는 쉬울것 같으나 실전에서 많은 경험이 없으면

 물의 세기 조차 느끼기 힘들어 침선낚시가 이래서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그리고 침선 진입전에는 물의 와류 현상으로 추가 갑자기 정상적인 힘에서 벗어나

살짝 가벼워졌다가 끌려가는 느낌이 옵니다. 

 이는 물심이 셀 수록 좀 더 느낌이 빨리 오며,

 물의 세기가 강하면 느낌과 동시에 침선에 걸리게 됩니다.

 

 

위의 내용을 참조하면 침선 모양에 따라,

침선에 그물이 있느냐에 의해 조금때 유리한 침선 포인트,

사리때 유리한 침선포인트, 썰물때 유리한 포인트,

밀물때 유리한 포인트 등이 나뉘어질 수 있다는 것을 감지하셔야 됩니다.

 이는 포인트 특성에 관련된 것이구요...

자연스럽게 배를 흘렸을떄 걸림이 최소화되고 많은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억지로 배의 진입 방향을 바꾸게 되면 입질 빈도도 적어지고,

전체적으로 조황이 안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경험이 많은 선장님이 물때에 따라 포인트 선정을 하는 것이므로

우리 낚시인은 선장님을 믿고 열심히 낚시를 해야죠^^* 

* 앞쪽만 나오느니...

뒷쪽만 나오느니...

불만을 가지시면....

선장님이 난감해질수도... 

평균적으로 배가 앞으로 진입하던 뒤로 진입하던

 어탐기 각도상 중앙은 반드시 통과하게 되어 있습니다. 

 낚시를 잘하시는 분끼리 오셨다면 중간에 모여 않으시면...

그날 배에서 평균이상의 조황을 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PS) 아래 바늘을 물었다고 반드시 바닥층이고,

윗 바늘을 물었다고 떠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직벽을 타고 넘을때는 아래 바늘 보다 윗 바늘에 히트될 가능성이 많지만,

기본은 바닥층 공략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즉 아랫 바늘이 직벽을 타고 넘을 때 이상적으로 타고 넘는다면,

당연히 아래 바늘에 히트 되겠지만,

아래 바늘은 바닥에 뜯길 가능성이 많고

위바늘이 직벽 뒤에 은신한 고기의 시야에 먼저 들어 왔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어초, 침선도 마찬가지 입니다.

침선 구멍에 은신해 있던 고기의 시야에 먼저 들어 왔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우럭이 피어 있어 낚시하기 좋은 조건인 물때는 물돌이 타임인데...

이는 극히 짧습니다.

물돌이 시간에는 일반적으로 고기가 바닥에서 일정 수심이상 떠서 물기 때문에

 개체수만 확보된다면... 고민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히트 수심층도 넓게 분포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 때는 바닥에서 1~2m 띄우고 한마리 입질이 오면

아주 천천히 수동으로 한바퀴 정도씩 감으면서

 10초~20초 정도 들고 있다가 다걸이 유도를 하셔도 좋을때입니다.

 

 

*출조 전에는 물때표를 보고

그날의 간조-만조 시간대를 확인하셔서 물돌이 시간을 예측하셔서 출조하시는 것도

 낚시의 재미를 더 하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간조-만조 시간대 전후로 -1시간~+1시간 정도는 포인트에 개체수만 있다면

폭발적인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이 때 잡을 만큼 잡으시고 나머지 시간대에는 회타임, 쇠주 타임 ^^;

즐기시는 것도 선상낚시를 여유있게 즐기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만재도쪽 포인트는 소흑산도 기준으로 30분~40분 정도 차이가 나구요...

홍어골쪽은 포인트별로 대흑산도 기준으로

30분 내지 1시간 30분정도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