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프 사용 시에 가장 기본이 되는 점들에 대해 알아보자.
1.앰프 설치에 가장 먼저 유의해야 될 점은 바로 환풍이다. 앰프는 소리를 증폭시키는 역활을 하는 곳이다 보니 전력소모
가 많고 따라서 열이 많이 발생하는 된다. 대부분의 앰프는 앰프의 위쪽이나 뒤쪽에 환풍기 같은 방열처리기가 되어있다. 때문
에 앰프를 설치할 때 앰프의 옆면과 윗면 그리고, 뒷면등에 여유를 두고 설치해야 하는데, 주변 공간의 부족 등으로 인해 앰프
위에 DVD Player 등등의 기기들을 올려 놓고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가능하면 AV Rack 등을 이용하여 기기들을
포개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그리고 AV Rack은 뒷면이나 옆면이 막힌 제품말고 4면이 개방형으 로 환풍이 잘 되는
Rack을 고르도록 하자. 앰프는 열에도 약하지만 그렇다고 추위에 강한 것도 아니다. 앰프의 온도는 20도에서 23도 정도를 유
지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적정 온도를 겨울철에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2.앰프가 제 기능을 발휘 하려면 에이징과 워밍업이 필수이다.
에이징이란 처음 구입한 기기를 어느정도 훈련시켜 주는 작업을 말한다. 일단 판넬에 설치되어 있는 각종 조정 스위치를 여러
번 작동시켜 접지 부분을 부드럽게 해주고 볼륨을 낮은 곳부터 높은 곳까지 해서 골고루 음악을 들어 보도록 한다. 하루에 한시
간씩 15일 정도 이 작업을 해주면 기기가 부드러운 음질을 들려준다.
워밍업이란 말 그대로 기기를 준비운동 시키는 것으로, 앰프도 역시 전자제품이다 보니 약간의 열이 있을 때가 제 성능을
100% 발휘한다. 따라서 앰프의 전원을 켠 후에 5분에서 10분 동안 기기전체에 전원이 돌 수 있도록 기다린 후에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3.전원의 on/off시에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볼륨이다.
볼륨은 기기가 작동하고 있지 않을 때에는 항상 0의 위치에 있어야 한다. 즉, 켤때는 볼륨 0에서 서서히 올리고 끌때는 반드시
0에서 꺼야 한다. 볼륨이 높은 상태에서 켜게 되면 순간적으로 많은 전력이 흘러 들어가 기기에 무리를 줘서 고장의 원인 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전원을 끌때 볼륨을 왼쪽으로 완전히 돌려서 0으로 해서 끄면 접지점을 통해 미세한 전류가 사라지므로 기
기의 수명이 길어진다. (기기중에 전원을 끄면 자동으로 볼륨이 0으로 되돌아 가는 제품들도 있다.)
4.습기는 오디오 고장의 가장 큰 원인으로 그냥 방치하면 '지직' 거리는 소음의 주 원인이 된다.
습기가 앰프의 접속부 위등에 가라앉게 되면 산소와 같이 접속부위를 산화시켜 전력의 소모등의 장애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
다. 밀폐된 공간에서 오디오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실내의 먼지나 이물질이 앰프의 뒷면에 쌓이게 되는데 이것들 중에 전기 성
분을 띄고 있는 것이 형성되면 신호의 흐름을 방해하게 되어 음질이 악화되게 된다. 따라서 1,2년에 한번 정도는 전체적으로
대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청소 할 때는 당연히 모든 기기들의 전원코드를 뽑고 청소한다. 소형 진공청소기등을 이용해서
먼지등을 제거한 뒤, 알콜등의 휘발성 물기로 적신 걸레로 닦아 주면 된다. (마른 걸레는 정전기의 원인이 될수 있다.)
5.앰프와 스피커를 연결하게 되는 부분을 보면 붉은색과 검은색단자가 있다.
이것은 전극의 +와- 표시로 일반적으로 붉은 색은 '+' , 검은색은 '-' 를 나타낸다. 이것은 연결방향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반대
로 연결하게 되면 스피커의 위상이 반대로 되어 스피커 유닛이 반대로 동작하게 되므로 주의해서 연결해야 한다. (쉽게 설명하
면 연결을 반대로 하게되면 스피커의 유닛에 있는 진동판이 들어가야 할 때에 나오고 나와야 될 때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스피커를 앰프와 연결할 때는 스피커의 임피던스도 잘 확인해야 된다. 8옴인 스피커와 4옴인 스피커를 같이 연결하게 되면 출
력부에 고장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잘 확인해서 연결해야 된다.
6.DVD Player 나 앰프 등등의 모든 기기들은 당연히 전기를 사용하다보니 전원이 안정적이면 훨씬 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앰프의 전원은 가급적이면 TV나 냉장고등의 전원 같은 곳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외국의 제품들의 경우에는 110V같은
것으로 된 경우도 많이 있으니 이런 제품들은 별도의 변압기를 사용해야만 한다.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필요없긴 하지만 특히
음악을 좋아해서 전력을 많이 소모하고 전원이 안정적이야만 하는 제품군들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전원 공급 장치를 사
용하는 것도 추천할 만 하다. 또, 갑자기 정전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에 흔히 당황하기 쉽운데 이럴때는 먼저 전원 스위
치를 off시키고 앰프의 퓨즈를 살펴보아야 한다. 퓨즈는 많은 전력이 순간적으로 유입될때에 기기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것
으로 과다 전류가 유입되면 자동으로 끊어지게 되어있다. 퓨즈를 교환할때는 퓨즈의 저항값등을 살펴보아야 하며 때론 퓨즈
자체의 문제가 아닌 다른 부분의 문제가 있을수도 있으니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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